현대차 LG SK 등 관련 제조업체 투자로 산업 선도
전기차 세제 지원 낮아 판매 전국 50개주 중 22위
조지아는 전기차(EV),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제조 일자리 창출에서 미국을 선도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률 면에서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남부청정에너지연합(SACE)의 새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2만7000개 이상의 전기차 관련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는 서배너 인근 현대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등 주정부의 주요 투자 덕분이다.
하지만 조지아는 전국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으며 전기차에 대한 주정부 자금 지원 면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SACE의 전기 교통 책임자인 스탠 크로스는 “조지아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과 이러한 기업들이 조지아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사이에는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EV 지지자들은 오래전부터 유류세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EV 연간 등록비를 비판해왔다. EV 충전 판매세는 2026년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EV 등록비의 감면이나 폐지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부 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중형 및 대형 차량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 미만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