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확진자 10만명 넘어섰다

하루 3406명 증가…귀넷카운티 1만명 육박

사망자는 21명 늘어…100명당 1명꼴 감염

조지아주 주민 100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7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406명이 늘어나며 10만470명으로 집계됐다. 3406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기록한 3472명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주는 조지아주를 포함해 9개로 늘어났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17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9972명으로 늘어났고 풀턴카운티는 이날 183명이 증가한 906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디캡카운티 7158명(+108명), 캅카운티 6082명(+225명), 홀카운티 3475명(+56명), 클레이턴카운티 2439명(+63명) 순이었고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트룹카운티는 이날 23명이 늘어나며 165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이 늘어나며 2899명이 됐다. 조지아주의 감염환자 대비 치사율은 2.88%를 기록했다. 풀턴카운티가 전날과 같은 3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가 1명 증가한 247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는 각각 174명, 173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하루 136명이 급증하며 2096명을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백인 확진자가 전날보다 817명 늘어난 3만1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73명이 늘어난 흑인이 2만76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38명이 늘어난 1427명이었고 3만1492명은 인종이 알려지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연일 젊은 층의 확산세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는 전날보다 916명이 늘어난 2만359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591명이 늘어난 1만70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1만5999명, 50대 1만5067명 순이었다. 이밖에 60대 1만449명,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6211명과 5168명이었다.

이밖에 10~17세 청소년 감염자는 무려 204명이 늘어나며 4008명이 됐다. 유아 및 어린이 확진자도 전날보다 127명 늘어난 261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