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인 후보 ‘절반의 성공’

주하원 홍수정, 샘 박 의원 승리…미셸 강, 유진철 후보는 낙선

지난 5일 실시된 조지아주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한인 후보가 2승 2패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날 주하원에 도전한 홍수정 주하의원의원(103지구, 공화)은 총 1만8205표(60.6%)를 얻어 1만1858표를 득표한 상대 후보인 크리스 루치(민주)에 낙승을 거두고 재선에 성공했다.

주하원 5선에 도전한 샘 박 의원(107지구, 민주)은 전체의 60.4%를 득표해 아시아계 경쟁자인 하이 카오 후보(공화)를 꺾었다.

반면 주하원 선거에 처음 나선 미셸 강 후보(99지구, 민주)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한인사회의 강력한 지원으로 선전했지만 현역인 맷 리브스 의원(공화)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강후보는 1만4172표를 득표해 1만4799표를 얻은 리브스 의원에 단 600여표차로 패배했다.

한인 가운데 유일하게 연방하원에 도전한 유진철 후보(4지구, 공화)는 민주당 중진 정치인인 행크 존슨 의원에게 3배 이상의 표차로 패해 낙선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홍수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