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백신 접종 D데이는 11월1일”

CDC권고 따라 코로나19 백신 태스크포스 구성

존 킹 보험장관이 총책임…11월부터 배포 준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CDC(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가 50개 주정부 모두에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준비하라”고 권고하자 조지아주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3일 조지아 주내 백신 분배와 접종 계획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존 킹 보험장관을 총 책임자로 임명했다. 태스크포스에는 캐슬린 투미 보건장관과 GEMA(조지아 재난관리국) 크리스 스탈링스 국장, 프랭크 베리 공중보건 커미셔너 등이 포함됐다.

존 킹 장관은 3일 “정치적인 의도와는 상관없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 준비된다면 당연히 서둘러서 배포해 인명을 구해야 한다”면서 “조지아 주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국장은 지난 27일 50개 주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초고속 백신작전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각 주정부는 10월1일까지 백신 분배를 위한 계획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에 따르면 개발된 백신은 미국 최대 의약품 공급업체인 맥키슨사에 의해 전구게 배포되며 주정부는 저장과 분배 계획 등을 세워 연방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이 계획에 따라 주정부는 11월1일까지 주내에 백신 물류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야 한다.

킹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물류센터와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11월 1일을 D데이로 정해 구체적인 공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존 킹 보험장관/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