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대선 투표 유권자 역대 최대 528만명

2020년 500만명 넘어서…투표율은 64%

올해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에 사상 최대인 528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4년 전의 기록을 경신했다.

7일 조지아주 내무부에 따르면 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64%가 이번 선거에 참여했으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보다 약 11만6000표를 더 얻어 2%의 격차로 승리했다.

올해 전체 투표자 수는 2020년의 500만 명보다 많았지만 신규 등록 유권자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조지아주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유권자가 등록했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등록 유권자의 약 65%가 투표에 참여했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를 1만여표 차이로 이긴 바 있다.

3주간의 현장 조기투표 기간 동안 370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했으며 그 중 51%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당일 투표된 120만 표 중에서도 과반수를 얻었다.

해리스는 올해 우편투표에서는 2020년 코로나 9 팬데믹 당시보다 낮은 6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올해 조지아 유권자의 약 5%가 부재자 투표를 통해 투표했으며, 이는 2020년의 26%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플로리다대 선거 연구소의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 50개주 가운데 17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주는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순이었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선관위 본부/Atlanta 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