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2천억 달러(약 266조 원)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폭스 비즈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23일 현재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10억 6000만달러, 연초 대비 722억 달러가 증가한 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 보도했다.
그가 ‘순자산 2천억 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 3번째이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같은 날 현재 2천650억 달러(약 352조 원)에 달했으며 베이조스는 2천160억 달러(약 287조 원)였다.
저커버그의 개인 자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 가치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62.5% 가까이 상승, 24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4200억 달러(약 1888조 원)에 달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자산 분석 및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커버그 순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 그의 자산이 1조 달러(약 13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업체는 머스크의 경우 2027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의 자산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커버그는 2008년에 억만장자가 됐다고 폭스 비즈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