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 개소…국적·병무 등 원스톱

’24시간 동포콜센터·비대면 영사민원24 서비스’ 시스템도 운영

차세대 육성, 초청연수 등 지원하는 동포협력센터도 업무 시작

5일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
5일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가운데)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우측),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좌측). [촬영 강성철]

한국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의 각종 민원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이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국적, 병무, 아포스티유(증명서 발급), 해외이주, 가족관계 등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된 민원 대응 기능을 일원화해 원스톱 지원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750만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 민원 업무를 볼 때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민원실과 동포콜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점차 민원 기능을 확대하는 등 동포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민원 서비스를 시연하는 이도훈 제2차관
통합 민원 서비스를 시연하는 이도훈 제2차관 5일 문을 연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민원 업무 대응을 시연해보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촬영 강성철]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도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 자리한 협력센터는 지난 1일 해산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계했다.

주로 차세대 육성 및 한글학교 지원과 재외동포 초청 연수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업무 개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업무 개시 5일 오전에 문을 연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가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촬영 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