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악연 ‘타이거 우즈’ …3번째 사고

2009년 불륜설 속 SUV 충돌 사고…2017년 음주혐의로 체포

PGA 통산투어 82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번째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23일 우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7시12분쯤 우즈가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LA 인근 교외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충돌 당시 정상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 급격한 커브나 나무 등은 없었다. 우즈의 차는 중앙 칸막이를 넘어 여러 번 굴렀고 30야드(약 27.4m) 떨어진, 약 6m 아래 지점에서 멈췄다.

우즈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이다. 우즈는 지난 주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인 LA에 머물며 트로피를 수여 했다. 현대차는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GV80을 제공했다.

우즈의 첫 자동차 사고는 지난 2009년이다. 우즈는 추수감사절 새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SUV를 운전하다가 인접한 이웃집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았있다.

당시 우즈는 입술이 찢어지고 피가 난 채로 길바닥에 누워있었다. 우즈는 사고 후 여러 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불륜설에 휘말렸다. 우즈는 결국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5개월가량 골프 경기에 복귀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금은 이혼한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으로부터 골프채로 맞았다는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우즈는 2017년 5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우즈는 난폭 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처방약과 수면 장애에 대한 도움 등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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