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단체 AKUS 앤디 김 연방의원 면담

앤디 김 “미군철수 아닌 정전협정 현대화 위해 평화법안에 서명”

한미연합회(AKUS) 관계자들과 면담한 앤디 김(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미 하원의원
한미연합회(AKUS) 관계자들과 면담한 앤디 김(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 미 하원의원 [뉴욕=연합뉴스. 한미연합회(AKUS) 제공]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은 미군 철수가 아닌 정전협정의 현대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법안에 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6일 한인 비영리단체인 한미연합회(AKUS)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의 사무실에서 AKUS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한미연합회는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해 한반도의 안정과 생존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

그러면서 “이 전략을 위한 선행방안의 하나로 한반도 평화법안에 서명한 것이지, 한반도에서의 미군 철수를 위해 사인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원 외교위 소속의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을 포함해 20명이 지난 3월 재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은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면담에서 김 의원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전략적인 동지 국가”라며 “지난 70년의 한미 동맹은 성공적이었고 향후 70년을 보다 강한 한미 파트너십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 점은 조 바이든 행정부도 동의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