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4 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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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 조지아 부품 공장 10월 조기 가동

전기차 부품 생산…현대차 메타플랜트에 공급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인 우리산업은 내년 전기차 부품 미국 생산을 위해 조지아주 더블린 공장 완공 시점을 오는 10월로 당초 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긴다고 3일 밝혔다.

조지아주 공장은 우리산업의 미국 전기차 전용 부품 생산 거점으로 지난달 1800만달러(약 273억원)를 투자해 기존 북미 판매 법인을 조지아주로 이전해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조지아주 공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조지아주 사바나에 연산 30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를 짓고 있으며 2025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리산업은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용 난방장치(PTC 히터)와 냉각수(쿨런트) 히터, 에어컨 액츄에이터, 열관리 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산업은 조지아주 공장을 활용해 테슬라와 리비안, 루시드 등 미국 기업들의  부품 수주를 늘려 미국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산업은 지난 198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전기차용 공조 장치와 열관리 부품 등을 개발해 전기차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우리산업 본사/우리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