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방상원 선거 가상대결서 오소프에 앞서
2026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유력 인사 중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1일 발표한 주 전역 여론조사 결과, 가상의 오소프-켐프 대결에서는 켐프가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켐프 48%, 오소프 45%). 다만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로, 사실상 ‘박빙 승부’다.
켐프 주지사는 아직 상원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최근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 존 튠과의 만남이 포착되며 출마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입법회기가 끝났으니 상원 출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상원이나 주지사 출마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JC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소프와의 대결에서 그린은 37% 지지율로 오소프(54%)에게 17%포인트 차로 크게 밀렸다.
보험 커미셔너 존 킹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오소프가 51% 대 38%로 앞섰고,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과의 대결에서도 9%포인트 차이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2021년 특별 선거에서 승리하며 역사상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입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