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이은 새 트렌드…각종 여행상품 할인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블 튜즈데이’는 호텔, 크루즈, 항공편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쇼핑 이벤트로 올해는 12월 3일에 실시된다. 이 날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 호퍼(Hopper)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래블 튜즈데이란?
블랙 프라이데이가 대중의 큰 관심을 모으면서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사이버 먼데이’와 같은 소비자 중심의 기념일이 탄생했다.
이 중 하나인 트래블 튜즈데이는 여행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다. 최근 매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래블 튜즈데이’라는 검색어의 구글 검색량은 2021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하며, 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트래블 튜즈데이에는 미국 여행객들이 호텔, 크루즈, 항공편 예약을 활발하게 증가시켰으며, 특히 리조트가 있는 나소(바하마)와 푼타카나(도미니카 공화국)와 같은 지역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트래블 튜즈데이에 패키지 상품 할인이 많이 제공되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 최고의 여행 상품을 잡는 팁
여행 전문지 선셋 매거진(Sunset Magazine)은 트래블 튜즈데이에 최적의 여행 상품을 찾는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 가격 알림 설정: 항공 및 여행 사이트에서 특정 경로의 가격 변동을 추적할 수 있는 알림을 설정하면 가격이 떨어졌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 날짜 유연성: 주 중간이나 비성수기에 떠나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 직접 예약: 항공사나 호텔에 직접 예약할 경우 독점 할인이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 여행 패키지 이용: 항공편, 호텔, 렌터카 등을 묶은 패키지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 대체 공항 이용: 인근 공항을 확인하면 더 나은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 항공사와 호텔의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포인트와 보너스를 적립할 수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