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기업가들 ‘글로벌 도약’

월드옥타, 내달 10일 사업설명회 및 갈라쇼 행사 개최

한상총연 미주비즈니스대회엔 한국 15개 지자체 참가

애틀랜타의 한인 기업가와 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박남권)는 오는 12월 10일 제1회 월드옥타 애틀랜타 스타트업 & 글로벌 마케팅(W-OKTA ATLANTA Startup & Global Marketing) 사업설명회 및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월드옥타가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양성한 인재들에게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사업설명회에는 애틀랜타 배터리기업 등 총 4개 업체가 참여해 경연 형식으로 사업을 소개하며 선정된 회사에는 성장을 위한 경영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한 한인 무역인들이 ‘나의 창업 스토리’를 통해 실질적 경험과 조언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갈라쇼 티켓은 1인당 150달러에 판매되며 애틀랜타총영사,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제일IC은행, 메트로시티은행, GMC 블루, 뷰티마스터가 후원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4월 처음으로 열리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에 한국의 광역 지자체 16개 가운데 15개가 참가를 확정지었다”고 소개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한국 주요 경제단체 및 정부기관들과 협의를 갖고 대회를 홍보했다”면서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충북도도 곧 참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후 격년으로 미주 주요도시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월드옥타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