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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출퇴근 시간은 줄었는데 여전히 교통지옥?

paul 4 months ago 1 minute read

도로 확장 아닌 재택근무 확산 영향…2019년 대비 평균 5분 단축

애틀랜타 지역 평균 출퇴근 시간이 팬데믹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가 실시한 통근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평균 출퇴근 시간은 2019년 약 39분에서 최근 35분 미만으로 줄어 약 5분 단축됐다. 조사에는 20개 카운티 6000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확산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출퇴근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고 하루 전반으로 분산되면서 체감 교통 혼잡 패턴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 재택근무 비율은 2019년 33%에서 최근 60%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이 대표적인 재택근무일로 자리 잡으며 기존 러시아워 구조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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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률은 감소했다. 기차를 주요 통근 수단으로 선택한 비율은 4.3%에서 2.7%로 줄었고 버스 이용률도 3.4%에서 0.4%로 크게 떨어졌다. 차량 공유와 카풀 이용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통근 시간이 줄었지만 체감 교통 혼잡은 여전히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이 분산되면서 운전자들이 하루 내내 교통량을 경험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확대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긴 이동 시간이 지목됐다. 조사 응답자의 47%는 통근 시간 자체가 대중교통 이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기업들도 팬데믹 이후 카풀 프로그램 투자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RC는 기업과 협력해 차량 공유 프로그램을 다시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재택근무 확산이 장기적으로 지역 교통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교통 정책과 통근 인프라 역시 이에 맞춘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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