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이번 주말 “4년만에 눈 오려나”

토요일 밤부터 내린 비, 눈으로 변해…일요일 오후까지 쌓일 듯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이번 주말 눈이 내릴 수 있다는 기상 예보가 나왔다. 애틀랜타에 마지막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것은 4년 전이다.

채널2액션 뉴스 기상팀은 12일  “태평양의 폭풍 시스템이 남쪽에 가까워짐에 따라 차가운 공기가 조지아 북부 전역을 덮으면서 눈이 내리기 적합한 조건을 생성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최소 3인치 가량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비 혹은 눈이 내릴 정확한 위치와 일정, 양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기상팀에 따르면 토요일(15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기온이 화씨 20도대까지 뚝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서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다수의 예측 모델들은 기온이 30도대 초반에 머무는 일요일(16일) 오후까지 눈이 계속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예상 최고 기온은 38도에 불과하다.

채널2뉴스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국제 공항에 측정 가능한 눈이 내린 지 1455일이 지났는데 이는 1948년과 1952년 사이 1477일 동안 눈이 내리지 않은 이래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채널2뉴스 기상예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