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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꽃가루 시즌 시작…올해도 ‘황색 폭발’ 전망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2월부터 높은 수치 기록…3~4월 최고치 예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올해 꽃가루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며 알러지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18일 애틀랜타 꽃가루 지수는 느릅나무, 향나무, 오리나무 영향으로 189를 기록해 이미 높은 수준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치가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3월과 4월에는 이른바 ‘옐로 익스플로전’으로 불리는 대규모 꽃가루 확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스 조지아 지역 꽃가루 시즌은 나무·잔디·잡초 세 단계로 이어지며 약 9개월 동안 지속된다. 나무 꽃가루는 2월 말부터 5월까지 이어지고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 절정을 이룬다. 특히 소나무 꽃가루가 눈에 띄지만 실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참나무와 자작나무로 분석된다.

4월 말부터 6월까지는 잔디 꽃가루가 주된 원인이 되며 6월이 정점이다. 이어 여름 후반부터 가을까지는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가 증가해 첫 강추위가 찾아오는 11월 말까지 알레르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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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꽃가루 수치는 자동 센서가 아닌 전문 인력이 수동으로 측정한다. 애틀랜타 알러지·천식센터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포집 장비로 24시간 공기를 수집한 뒤 현미경으로 꽃가루 입자를 식별해 농도를 산출한다.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꽃가루가 공기 중에 오래 머물러 수치가 상승하고 비가 내리면 공기 중 꽃가루가 제거돼 다음날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뜻한 겨울은 나무 꽃가루 시즌을 앞당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애틀랜타 꽃가루 시즌이 점점 길어지고 시작 시점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최고 수치가 잇따라 기록됐으며 2025년 3월 29일에는 14801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건당국은 꽃가루 노출을 줄이기 위해 창문을 닫고 차량 공조 시스템을 순환 모드로 유지하며 외출 후 샤워와 의류 세탁을 권장했다. 또한 비강 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제는 꽃가루 확산 이전부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이른 기온 상승 영향으로 봄철 알러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꽃가루 지수 확인과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노란 꽃가루가 터져 나오는 모습/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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