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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보안 대기 ‘장사진’…셧다운 여파 장기화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TSA 인력 부족에 대기 행렬 수하물 구역까지 확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기는 상황이 이어지며 여행객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교통안전청(TSA) 인력 부족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17일 WSB-TVd에 따르면 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은 한때 129분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대기 줄이 수하물 수취 구역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태는 국토안보부(DHS) 예산 합의 지연으로 TSA 직원들이 수주째 무급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일부 직원들이 병가를 내거나 근무를 중단하면서 현장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전문가 존 낸스는 “급여 없이 계속 근무하길 기대할 수는 없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인력 이탈이 늘고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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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장시간 대기 속에서도 별다른 대응책 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승객은 “결국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조지아 지역을 통과한 폭풍의 영향까지 겹치며 항공편 운영 차질이 확대됐다. 델타항공은 항공기 흐름 조절과 혼잡 완화를 위해 일부 시간대 ‘그라운드 스톱(이륙 일시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에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차량으로 이동해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보안 대기, 기상 악화, 항공편 지연 등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 이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여행객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봄방학 시즌과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공항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혼잡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애틀랜타 공항의 대기 행렬./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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