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76명 태운 잭슨빌발 항공기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기체 플랩(Flap) 이상으로 인해 출발지로 긴급 회항했다.
델타항공 1329편은 30일 잭슨빌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조종 승무원이 기체 플랩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매뉴얼에 따라 잭슨빌 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57 기종으로 탑승객 176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회항 후 안전하게 착륙해 별다른 사고 없이 게이트로 이동했다. 당시 공항에는 소방차 등 비상 대응 차량이 대기했으나, 실제 비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델타항공은 “승객과 직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예방 차원에서 회항 결정을 내린 승무원들의 판단은 회사의 안전 우선 정책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델타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같은 날 저녁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 수송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의 탑승객들은 오후 9시 14분경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