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수령자 1만6천명 계좌 해킹

조지아주 노동부 대규모 사이버공격 당해

비밀번호 4자리만 입력한 사람 주로 피해

조지아주 노동부를 비롯해 전국의 실업수당 담당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실업수당 수령자들의 계좌가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WSB-TV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실업수당 계좌에 대한 대규모 해킹으로 최소한 1만6000명의 계좌 정보가 유출됐다. 마크 버틀러 주노동장관은 “5만명 이상의 계좌도 위험에 노출됐지만 다행히 실제 수당을 빼돌리기 전에 공격을 차단해 경제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해킹 피해를 당한 수령자는 대부분 계좌 비밀번호를 4자리의 숫자로만 단순하게 입력한 사람들이다.

주노동부는 “피해를 당한 계좌의 경우 일단 수당 지급을 중단하고 해당 수령자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면서 “통보를 받지 않았더라도 비밀번호를 더욱 강력한 조합으로 바꿀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