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흥 회장·조용민 실장, 조지아주 및 한인경제계와 협력 논의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회장 김영흥)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공식 참석해 한국 소공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인과 전 세계 한상(韓商)들이 모이는 최대 경제 행사로, 김영흥 회장과 공단 소공인지원실 조용민 실장은 특히 한국 소공인들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 조지아주 정치권과 공식 회동, 소공인 진출 논의
김 회장과 조 실장은 대회 이후 21일, 조지아주 하원의원 맷 리브스(Matt Reeves)의 초청으로 조지아주 의사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국 소공인들의 미국 내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김영흥 회장은 “기존의 대기업 중심 교류를 넘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소공인들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리브스 의원도 “양국 간 중소 제조업 기반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긍정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23일에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숀 스틸(Shawn Still)과 아시안기업가협회 박청희 회장,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공인 회원사들의 미국 내 투자 및 시장 진출에 대한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 박인순 대표와의 인연, 애틀랜타-한국 소공인 연결 고리 강화
특히 이번 애틀랜타 방문에서 김영흥 회장은 박인순 굿모닝엔터프라이즈 대표와의 각별한 인연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전국소공인연합회 소속 업체들의 제품을 대량 구매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인물로, 한국 소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 왔다.
김 회장은 “박인순 대표님처럼 한국 소공인들의 가치를 이해하고 직접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기에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표 역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전국소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소공인 제품들의 미국 내 유통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탰다.
◇ “한국 소공인, 글로벌 시장의 숨은 보석 될 것”
조용민 소공인지원실장은 “한국의 소공인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췄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번 애틀랜타 활동을 계기로 실질적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흥 회장도 “한국 소공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네트워크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애틀랜타 활동을 통해 전국소공인연합회는 한국 소공인들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