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에서 열리나

2023년 대회 해외서 개최…재외동포재단 실사단 5일 방문

오는 2023년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개최지 결정을 위한 재외동포재단 실사단이 오는 5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은 3일 오후 상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에 애틀랜타와 뉴욕, 댈러스, 오렌지카운티 등 미국 4개 도시가 올랐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낮은 물가와 교통, 컨벤션 시설 등의 편의성으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썬 박 회장은 “애틀랜타 실사단은 5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7일까지 머물러 실사를 실시하며 지역의 다양한 단체 및 정치인들과도 만나게 된다”면서 “최종 개최지는 오는 4월 중국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첫 해외 개최지는 미국내 도시로 결정됐고 미주총연이 대회 주최를 맡게 된다”면서 “경제성과 편의성 면에서 애틀랜타가 유리하다고 보며 현지 정부 차원의 지원도 중요한데 한인상의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청희 부회장은 “6일 오전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실사단과 만나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며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도 오후에 실사단과 면담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 가 한상대회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