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5700만, 1908년 이후 최고 투표율 예상

조지아주는 260만명 돌파…경합주는 최대 7배 증가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 유권자 57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미국 선거 프로젝트'(United States Election Project, USEP)는 24일까지 미 전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5741만5468명으로 집계했다.

그 중 3952만1326명이 우편으로, 1789만4142명이 직접 투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아직 대선이 열흘이나 남았지만,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사전 투표자(약 5700만명)를 넘어선 것이다.

유권자들은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편 투표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의 6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사전 투표자 수는 최대 7배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이날까지 총 260만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지난 2016년 전체 투표 숫자인 410만명의 63%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이라며 “사전 투표자 수가 선거 당일 투표자 수보다 많은 것은 1908년 투표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대선까지 더 많은 주에서 부재자 투표 등을 진행하면서 사전 투표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USEP를 관리하는 마이클 맥도날드 미 플로리다대 정치학 부교수는 “지난 대선과 비교해 우편투표는 10배, 직접 투표자 수는 2배에 이른다”며 최종 사전 투표자 수는 85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사전 투표자들을 포함해 총 1억5000만명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콤보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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