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안에서 잠자지 마세요”

형제 2명 레이니어 호수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지난 8일 조지아주 레이크 레이니어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보트 안에서 잠을 자던 형제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사이스카운티 메리 앨리스 공원 선착장의 한 보트에서 스캇 랜덱(31)과 브라이언 랜덱(22)이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보트안에 있던 다른 만성 1명도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 2명은 형제 사이이며 조사결과 보트내에 설치된 발전기의 배기구 방향이 잘못 설정돼 발전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1alive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