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여객기 2대, 공항 활주로서 ‘접촉사고’

애틀랜타 공항서 승객 태운채 소규모 충돌…부상자는 없어

애틀랜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 2대가 활주로에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9일 AJC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행 델타 항공기와 펜사콜라 행 델타 항공기가 지난 8일밤 10시경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소규모 충돌을 일으켰다.

델타항공은 “저속으로 이동하다 빚어진 경미한 사고였으며 부상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LA 행 여객기에는 200여명, 펜사콜라 행에는 1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델타항공은 곧바로 대체 여객기를 투입했으며 사고 여객기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델타 측은 “점검 결과 양 항공기에 문제가 없어 다시 운항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