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노선 정상화 ‘한발 더’

인천-호놀룰루 직항 9월 재취항…17개월만에 재개

한국 정부 자가격리 면제 발표후 관광객 증가 대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4월 5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이 9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이로써 기존 대한항공 미주노선 가운데 현재 운항이 중단된 곳은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이 유일하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지점장 윤동섭)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월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호놀룰루 직항노선이 9월부터 10월까지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면서 “이어 11월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요일)로 증편 운항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 가운데 한국 관광객 비율이 가장 높은 호놀룰루 노선 운항 재개 결정은 한국 정부가 5일부터 한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면제를 발표하면서 곧바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5일 입국자부터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면역형성 기간(2주)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다. 자가격리 면제 대상은 국적에 관계 없이 한국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해당되며 재미 한인 등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한항공 제공

One thought on “대한항공, 미주노선 정상화 ‘한발 더’

  1. 한국에서 CDC 승인도 받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한 사람은 미국 입국시 2주간 호텔에서 강제격리시키고 요금 2천 달러 받아야 한다. 지금 한국에 입국하는 미국거주자들에게 한국 정부가 하는 일이다. 단 요금은 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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