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제너럴 매장에 ‘바바리맨’ 출현

조지아서 잇단 노출 사건…남성 용의자 수배

조지아주 서부의 달러제너럴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진 노출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 인물로 추정되며,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딩카운티 셰리프국과 뷰캐넌시 경찰은 최근 영상 분석을 통해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폴딩카운티에서는 최소 두 건의 사건이 보고됐으며, 가장 최근의 사건은 드레이크타운(Draketown) 소재 달러제너럴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용의자는 매장 내 고객들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고 외설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 조던 유오디스(Jordan Yuodis)는 “용의자는 단순히 매장 구석에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사람들에게 다가가면서 외설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경찰은 지난 3월 19일부터 유사 사건을 조사해왔다. 데이비드 래트너(David Ratner) 경찰서장은 “용의자는 매장 직원 앞에서 신체를 노출한 후, 매장 안을 4~5분간 돌아다녔다”며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건의 CCTV 영상을 대조한 결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점을 확인하고 공조 수사에 나섰다.

한편, 뷰캐넌 사건의 18세 피해자는 용의자가 다른 매장에서도 유사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피해자는 “처음엔 실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매장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는 너무 역겹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있으며, 추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주의와 함께 의심스러운 인물을 목격한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연쇄 노출 용의자/Buchana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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