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I-95 고속도로서…교통장관 “운전자, 영어 못한다” 발언 논란
버지니아주 I-95 고속도로에서 5명이 숨진 전세버스 대형 추돌 사고와 관련해 뉴욕 출발 버스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30일 전세버스 운전자인 징 S. 동(48)을 과실치사 2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29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인근 I-95 공사 구간에서 발생했다. 뉴욕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향하던 E&P 트래블 소속 전세버스가 정체 차량 행렬을 들이받으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당시 버스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으며, 충돌 전 제동이 거의 없었거나 매우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NTSB의 톰 채프먼 위원은 “충돌의 속도와 충격 정도를 볼 때 제동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프리실라 마팔다(25)와 매사추세츠주 출신 돈체브 가족 4명으로 확인됐다. 돈체브 가족은 드미트리 돈체브와 에카테리나 돈체브, 자녀 에밀리와 마크로,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숀 더피 연방 교통장관은 사고 버스 운전자가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NTSB는 운전자의 언어 능력과 면허 발급 과정도 조사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앞서 해당 운전자가 뉴욕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 당국은 상업용 운전자가 도로 표지판과 안전 지시, 법집행기관의 명령을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안전 규정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동이 구금 상태인지, 변호인을 선임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