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한인 비즈니스들도 약탈 당했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폭동으로 뷰티서플라이 등 피해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안돼…한인교회 “기도 부탁합니다”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과격한 폭동으로 번진 가운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등 이른바 쌍둥이 도시의 한인 비즈니스들이 약탈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네소타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환)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교회 교인들이 운영하는 뷰티서플라이와 의류점 등 4곳이 폭도들에 의해 약탈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비즈니스들은 사건이 시작된 미니애폴리스와 인근 세인트폴시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 조윤리 사무장은 “시위대가 뷰티서플라이 등에 침입해 내부 시설을 파괴하고 물품들을 모두 약탈해 피해가 크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비즈니스를 운영하지 못하다 경제 재개로 오픈을 준비하다 이런 일을 당해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현재 교회는 경찰에 의해 접근이 통제된 상태이며 교회 바로 옆 주유소는 이미 약탈 피해를 당한 상태다. 교회측은 “교회가 안전한지 점검할 수 없어 안타깝다”면서 “내일이라도 가능하면 교회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윤리 사무장은 “아직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를 당한 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미주 한인사회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약탈 피해를 당한 뷰티서플라이 내부 모습/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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