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 선정…유일한 SUV 기록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아의 3열 SUV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5 최고의 차 10 (Car and Driver 10Best Trucks and SUVs)’ 트럭 및 SUV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출시 이후 매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된 유일한 SUV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COO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는 이번 수상에 대해 “텔루라이드의 세련된 디자인, 성능, 그리고 편의성은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며 “6년 연속 수상은 텔루라이드의 뛰어난 상품성을 증명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5년형 텔루라이드는 혁신적인 기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높은 견인력, 그리고 새로운 트림 라인업을 통해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EX X-Pro 트림은 견인력을 기존 5,000파운드에서 5,500파운드로 향상시켰으며, 더 높은 지상고를 제공한다. 최신 통합형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디지털키2 터치(선택사양)를 포함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카 앤 드라이버 편집장 토니 퀴로가(Tony Quiroga)는 “다양한 3열 SUV 경쟁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텔루라이드는 실용성과 편안함, 세련미, 그리고 높은 가치를 모두 겸비한 모델”이라며 “주변 친구, 가족, 독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SUV”라고 호평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텔루라이드의 다양한 트림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독특한 디자인 등이 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 X-Line 및 X-Pro 트림에는 검은색 기아 로고와 텔루라이드 배지, 검은색 휠이 기본 적용되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 앤 드라이버의 ‘최고의 차 10’ 선정은 신차와 기존 수상 모델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 대상 차량은 2025년 1월 기준 판매 중이어야 하며, 가격은 11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 심사를 위해 편집자들은 90여 대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0~100점의 점수를 부여했고, 최종적으로 평균 점수를 통해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