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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호텔서 경찰관 총격 사망, 동료 경찰관 중상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사기 신고 출동 중 ‘일방적 공격’…아시아계 경관 순직, GBI 수사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호텔 사기 신고에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숨지고 또 다른 경찰관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사전 도발이 없는 일방적 공격으로 규정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오전 7시 30분쯤 스톤마운틴 인근 파크 플라자 서클과 이스트 파크 플레이스 교차 지점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객실 안에서 발생했다.

J.D. 맥클루어 경찰국에 따르면  사기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들이 호텔 객실로 이동해 용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용의자가 갑자기 총기를 꺼내 발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어떤 물리적 충돌이나 자극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격으로 프라딥 타망(25) 경관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맥클루어 국장은 타망 경관이 2025년 5월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귀넷카운티 경찰국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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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망 경관은 네팔 출신으로 약 10년 전 미국으로 이민해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정착했으며, 현지에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동했던 선임 경찰관 데이비드 리드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리드 경관은 중태지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케빈 앤드루스 35세로 확인됐다. 그는 총격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맥클루어 국장은 앤드루스가 총기 범죄와 폭력 범죄, 마약 관련 중범죄를 포함해 다수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에도 미집행 체포 영장 발부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추가 경찰력이 현장에 투입돼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 처치가 이뤄졌으며, 용의자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앤드루스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귀넷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맥클루어 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뒤 “경찰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며, 주민들의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 2일 오후 3시 로렌스빌 경찰국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귀넷카운티에서 경찰관이 공무 수행 중 사망한 첫 사례로, 이전 순직 사건은 2018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당한 리드 경관은 당시 순직한 앤트완 토니 경관과 같은 경찰학교 출신이다.

사건 수사는 조지아주 수사국(GBI)가 맡아 진행 중이며, 귀넷카운티 검찰과 협력해 용의자에 대한 적용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경찰 재단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경찰관들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 중 순직 지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숨진 타망 경관(오른쪽)과 리드 경관/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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