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창고 100곳 이상 턴 일당 체포

CCTV 찍힌 용의자, 유홀 트럭으로 추적

도난당한 2만달러 공구 주인에게 돌려줘

귀넷 카운티에서 100개 이상의 창고를 턴 혐의로 3명이 체포됐다.

WSB-TV에 따르면, 귀넷 경찰은 지난 4일과 6일, 올드 노크로스 로드에 위치한 한 창고 시설에서 창고가 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수사팀은 차량 번호판 판독기인 플록(Flock)카메라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유홀(U-Haul) 트럭을 발견했으며, 이 트럭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트럭을 대여한 슈수네 애링턴을 찾아냈고 그녀가 보안 카메라 영상에 포착된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일치한 점을 확인했다.

10일에는 파이프 폭스 트리컴 로드에 위치한 또 다른 창고 시설에서 수상한 사람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유홀 트럭에서 애링턴과 테쇼나 러벳을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또 다른 용의자인 니쿠아이 덱스터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해당 창고 시설에서도 55개의 창고가 추가로 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애링턴과 러벳을 2급 절도 혐의로 각각 7건 기소했으며, 덱스터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덱스터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유홀 트럭에서 발견된 물품을 정리 중이며, 지금까지 총 2만 달러 상당의 디월트(Dewalt) 공구를 주인에게 반환했다고 전했다.

이승은 기자

사진 제공/ 귀넷카운티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