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팔라치 고교 총격 여파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
충격적인 조지아주 아팔라치 고교 총기 참사 이후 한인 학생들이 집중 거주하는 귀넷카운티 교육청(GCPS)이 모든 공립학교 경기장에 대한 보안 강화에 나선다.
24일 귀넷카운티 공립학교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이메일에 따르면 GCPS는 오는 27일부터 학교 경기장마다 무기 탐지 시스템인 ‘Evolv(이볼브)’를 전격 도입한다.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볼브 시스템은 잠재적인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해 관람객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GCPS에 따르면 이볼브는 총기, 칼, 폭발물 등 무기는 감지하는 대신, 휴대폰이나 열쇠 등의 금속 물체는 무시해 불필요한 추가 검색의 필요성을 줄여준다.
GCPS는 또한 모든 스포츠 행사에서 투명 가방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 12인치x 6인치x 12인치 크기의 투명 가방 하나와 최대 4.5인치x 6.5인치 크기의 소형 클러치 가방 하나만 소지가 허용되며 1갤런 크기의 집락 가방도 사용 가능하다.
기저귀 가방, 소형 카메라 가방, 의료 용품은 허용되지만 검색 대상이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