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의회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자리를 4년 만에 탈환했다.
공화당은 이날 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며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2년 전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현재 100석 가운데 민주당이 친(親)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해 51석(공화당은 4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다수당 지위를 점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바뀌게 됐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것은 4년만이다.
공화당은 11개 현역 의원 선거구를 모두 수성하거나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동안 민주당 혹은 친민주당 무소속이 차지하고 있던 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2개 의석을 추가로 보탰다.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은 아직 양당 중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