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귀넷 주택, 여성 3명 감금해 성폭행

릴번 경찰 남성 용의자 2명 체포…19세 여성 탈출해 신고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여성 3명이 귀넷카운티 릴번시의 한 주택에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오다 경찰에 의해 구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릴번 경찰은 지난 22일 릴번시 후드 로드의 한 주택에서 남성 용의자 2명을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릴번경찰의 스캇 베넷 경위는 폭스5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1일 해당 주택에서 탈출한 19세 여성이 911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면서 “피해자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택에 감금돼 5~6주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40대 여성 1명이 추가로 탈출해 경찰에 보호를 받고 있다. 릴번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귀넷카운티 경찰과 함께 해당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집안에 감금된 3번째 피해 여성을 발견해 구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집안 곳곳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압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 압수수색 장면/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