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애틀랜타서 북미시장 공략 지원

도내 30개 중소기업 참가…해외 자문위원과도 교류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30개 중소기업, 50여 명의 기업인을 참가시킨 데 이어 최영숙 경제통상국장, 김석기 LA사무소장, 전영구 국제외교팀장 등이 직접 애틀랜타를 방문해 참가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최영숙 국장 등은 대회 기간 동안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실질적 수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또한 현지 바이어 및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킹 행사에도 동행하며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경북도 경제사절단은 안순해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들과도 별도로 면담을 갖고, 경북 기업들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대회는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북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해외 자문위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으며, 국내외 4000여 명의 경제인들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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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최영숙 국장(왼쪽 5번쨰) 등 경북도 관계자들이 애틀랜타 해외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