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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앞둔 LA는 여름…2월에 화씨 90도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가장 뜨거운 슈퍼볼”예고…원정 응원팬에 건강관리 당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을 앞둔 로스앤젤레스(LA)에 이례적인 겨울 무더위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 LA 사무소는 오는 13일까지 겨울철에 보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LA는 이 기간 평년보다 화씨 기준으로 15∼20도 더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90도(섭씨 32.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전체가 8월 중순에 가까운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금주 중 2월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부 해안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 계절풍인 산타아나 바람을 만들었고, 이 바람이 사막 지역의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오면서 겨울 더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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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미국인이 열광하는 슈퍼볼 기간에 이례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는 점을 부각해서 보도했다.

LA 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가 맞붙는 올해 슈퍼볼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13일 열린다.

NBC 방송은 “슈퍼볼은 (팬들의 열기로) 항상 뜨거웠지만, 올해는 더위 때문에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CNN 방송은 “역대 슈퍼볼 중 가장 뜨거운 경기가 될 수 있다”며 “1973년 LA 슈퍼볼 경기 때 세워진 화씨 84도(섭씨 28.9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신시내티 벵골스를 응원하는 오하이오주 팬을 비롯해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주에서 온 NFL 응원객이 LA의 겨울 더위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온열 질환에 주의해서 건강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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