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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암, 부모는 코로나로, 딸·사위는 붕괴로 잃었다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새 삶’ 위해 뉴욕서 마이애미 이주한 유대계 남성 아파트 사고 참변

부인은 암으로, 부모는 코로나19로 잃고 새 삶을 위해 마이애미에 갔다 건물이 붕괴돼 생명을 잃은 한 남성의 인생유전이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뉴욕에 살던 유대인 해리 로젠버그는 지난해 부인은 암으로, 연초에는 부모를 코로나19로 잃은 뒤 새 삶을 위해 마이애미로 이주했다.

그는 마이애미로 이주한 뒤 한 아파트를 매입했다 최근에 이번에 붕괴사고가 발생한 콘도형 아파트인 챔플레인 타워에 입주했다.

사고 당일 그는 딸과 사위와 함께 있었다. 세 사람은 실종돼 아직 시신도 못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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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뇌종양을 앓고 있는 부인을 떠나보내야 했다. 부인은 3년 동안 투병한 끝에 지난해 여름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월 뉴욕에 같이 살았던 아버지가 코로나19로 숨졌으며, 몇 주후 어머니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부모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으나 연로한 부모는 결국 생을 등지고 말았다.

크게 실망한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플로리다로 향했고, 마이애미에 정착했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자식이나 친척이 자주 놀러오자 지난달 이번에 붕괴사고가 난 서프사이드에 있는 콘도형 아파트를 매입했다.

그는 사고 직전 두 번째 손자의 명명식을 위해 뉴욕에 갔다. 그는 딸과 사위가 플로리다 여행을 한다고 하자 뉴욕에서 명명식을 마치고 곧바로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변을 당했다.

그는 독실한 유대교도로 마이애미에 도착하자마자 유대인 교회인 ‘시나고그’에 자주 나가는 등 유대인 사회에 열심히 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30일 구조대원들이 수색견을 데리고 조심스럽게 생존자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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