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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 “트랜스젠더 데려왔다” 퇴학 조치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노스캅 크리스천 스쿨, 프롬에 친구 초대한 여학생 퇴학

노스캅 크리스천 스쿨(North Cobb Christian School)에 재학 중이던 한 여학생이 졸업을 불과 몇 주 앞두고 퇴학을 통보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퇴학 사유는 ‘프롬(prom, 졸업 무도회)’에 트랜스젠더 친구를 초대한 것이었다.

이 학교 12학낸 재학생 에밀리 라이트(Emily Wright)는 캠퍼스 외부에서 열린 프롬 행사에 본교 학생이 아닌 친구를 동행했다. 에밀리의 어머니 트리샤 라이트는 “학교 측에서 제공한 동의서에 사인을 했고, 유일한 조건은 동행인의 나이 제한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0일 후 에밀리는 교장실로 호출됐고, 교장은 “당신이 데려온 프롬 동행자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에밀리는 “트랜스젠더”라고 답했다.

트리샤 라이트는 폭스 5 애틀랜타와의 인터뷰에서 “교장으로부터 직접 ‘딸이 트랜스젠더 친구를 데려온 사실을 알게 됐고, 따라서 에밀리를 퇴학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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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그날 밤 정말 많이 울었다. ‘이제 어디서 학교를 마치지? 대학은 어떻게 가지?’란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에밀리는 인근 공립학교에 전학해 남은 학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트리샤 라이트는 “우리는 크리스천 스쿨이기에 더욱 포용적이고 자비로울 것이라 믿었지만, 배제와 차별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노스캅 크리스천 스쿨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방송사가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학교 측의 응답은 없는 상태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에밀리 라이트 양이 동행한 친구/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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