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배달차량 30년만에 바뀐다

차세대 배달차량 공개…향후 16만대 보급

연방 우정국(USPS)은 24일 새로운 우편배달 차량 디자인을 공개하고 위스콘신주 오쉬코쉬 디펜스사와 10년간 16만5000대를 공급받는다고 발표했다.

USPS는 4억82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차세대 배송 차량(NGDV)을 도입해 현재의 배달차량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새로운 배달차량은 연비가 높은 내연기관차와 배터리 전기차 등 2가지 종류로 제작되며 내연기관 차량도 전기차로 개조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USPS는 현재 일반가정용 배달차량 19만대와 상업용 차량(COTS)을 포함해 23만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USPS에 따르면 NGDV는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배달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배달차량과 마찬가지로 우측에 운전석이 배치된 NGDV 차량에는 냉난방 장치와 360도 카메라, 첨단 제동 및 트랙션 컨트롤, 에어백, 전방 및 후방 충돌 회피 시스템, 오디오 경고 및 자동 제동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새로운 배달차량/USPS
US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