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긴급재난융자도 바닥 났다

새로운 신청 접수안해…상한액도 15만불로 낮춰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와는 별도로 코로나19 경제위기에 처한 스몰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긴급재난융자(EIDL) 자금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7일 “SBA가 자금 소진으로 EIDL의 새로운 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융자 상한선도 기존 20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하향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전체 융자기금의 90% 이상이 이미 대출된 상태이며 현재는 농업 분야의 신청만 검토되고 있는 상태다. 연방 정부는 최근 500억달러의 신규 EIDL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마저 2주만에 소진된 것이다.

EIDL은 PPP와는 달리 모두 상환해야 하는 융자금으로 페이롤이 아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스몰비즈니스는 PPP와 EIDL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