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김 행장 “실적·안정성·확장성 모두 입증
“조지아 거점으로 동남부 시장 공략 본격화”
PCB뱅크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헨리 김 PCB뱅크 행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년 메시지에서 “2025년은 PCB뱅크가 실적과 건전성,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입증한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춘 지역은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PCB뱅크는 2025년 자산 성장률 7.0%, 대출 성장률 7.5%, 예금 성장률 7.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체 지점 가운데 약 3분의 2가 예금 1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각 지역 시장에서의 고객 신뢰와 영업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PCB뱅크는 미국 내 316개 상장 은행 중 단 24개 은행만 선정되는 파이퍼 샌들러의 ‘Sm-All Star’ 은행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최상위 소형 은행 그룹에 진입했다.
지점 전략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이어졌다.
PCB뱅크는 2025년 캘리포니아 일부 지점의 통합 및 이전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지아주 스와니에 첫 풀서비스 리테일 지점을 개설하며 동남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 서부 중심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운영과 기술 측면에서도 기반 강화가 이뤄졌다. PCB뱅크는 통신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이버 보안 강화, 모기지 웨어하우스 플랫폼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정비했다. ‘
헨리 김 CEO는 “은행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내부 통제와 기술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2026년을 향한 전략적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PCB뱅크는 핵심 예금 기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관계형 영업 중심의 예금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재 육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리더십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AI를 포함한 미래 기술 도입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AI 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다만 기술 도입 과정에서도 지역은행의 본질인 ‘사람 중심 금융’은 유지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헨리 김 CEO는 “강한 은행은 강한 지역사회에서 나온다”며 “소상공인과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 고객과의 동반 성장이 PCB뱅크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PCB뱅크는 2026년에도 지역 사회 환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커뮤니티 파트너십 강화를 주요 경영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PCB뱅크는 이번 신년사를 통해 단기 실적을 넘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춘 지역은행으로의 중장기 비전을 분명히 했다. 조지아를 포함한 신규 시장 확대와 안정적 재무 구조, 기술 기반 강화가 맞물리며 PCB뱅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