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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LA 램스-신시내티, 대망의 슈퍼볼 격돌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2월 14일 램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서 슈퍼볼 개최

터치다운에 기뻐하는 쿠퍼 컵(오른쪽)과 램스 동료들
터치다운에 기뻐하는 쿠퍼 컵(오른쪽)과 램스 동료들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6회 슈퍼볼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의 격돌로 결정됐다.

램스는 31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나스를 20-17로 제압했다.

7-17, 10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은 램스는 쿼터백 매슈 스태포드와 와이드리시버 쿠퍼 컵이 이날 경기 2번째 터치다운을 합작해 샌프란시스코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더 안타까웠던 장면은 그 이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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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스태포드는 적진 중앙으로 장거리 패스를 던졌다.

스태포드가 과감하게 던진 이 패스는 램스의 와이드리시버가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세이프티 자키스키 타렛 정면으로 향했다.

누구의 방해도 없었지만 타렛은 그 공을 받아내는 데 실패했다.

공이 타렛의 손을 맞고 떨어진 순간, 슈퍼볼 티켓도 샌프란스시코의 손에서 떠나갔다.

기사회생한 램스는 다음 플레이에서 와이드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가 29야드 패스를 받아냈고, 상대 페널티로 15야드를 더 전진했다.

결국 동점 필드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이어간 램스는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역전 필드골로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만년 하위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떠나 램스로 둥지를 옮긴 쿼터백 스태포드가 이적 첫해 팀을 슈퍼볼로 안내했다.

스태포드는 터치다운 패스 2개 포함 337야드를 던지고 데뷔 13년 만에 첫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선 신시내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27-2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슈퍼볼 무대에 선착했다.

신시내티는 2쿼터 한때 3-21로 뒤졌으나 이를 뒤집고 1989년 이후 33년 만에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됐다.

18점 차 역전승은 챔피언십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타이다.

2년 전 신시내티는 정규시즌에서 2승 14패의 참담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덕분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신시내티는 쿼터백 조 버로우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고, 버로우는 2년 차 시즌에 팀을 슈퍼볼 무대로 이끌었다.

4년 연속 AFC 챔피언십에 진출한 캔자스시티는 18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3년 연속 슈퍼볼 진출 꿈도 무산됐다.

캔자스시티는 21-3에서 21-24로 역전을 당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키커 해리슨 버커의 필드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캔자스시티는 연장전에서 동전 던지기를 통해 선공에 나섰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섰으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패스가 가로채기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신시내티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격을 거듭했다.

결국 키커 에반 맥퍼슨의 31야드 필드골이 적중하며 마지막 승자는 신시내티가 됐다.

올해 슈퍼볼은 2월 14일 오전 8시 30분 램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치른 데 이어 2년 연속 슈퍼볼이 참가팀 홈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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