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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어쩌다”…브랜드 가치 줄줄이 ‘추락’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설화수·이니스프리·라네즈, 헤라 등 순위 하락

로레알 1위…’약진’한 중국·일본 브랜드와 대비

‘K뷰티’를 대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경쟁자들은 약진해 대비를 이뤘다.

16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회사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코스메틱스 50 브랜드 랭킹'(Cosmetics 50 2020 ranking)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모두 아모레퍼시픽의 소속 브랜드다.

국내 화장품 중 최고 순위에 오른 ‘설화수’는 3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화수의 랭킹은 30위, 지난 2018년에는 29위에 오른 바 있다. 해가 갈수록 순위가 밀려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이니스프리’가 40위를 기록해 한국 브랜드 중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니스프리 역시 지난해 33위에서 7계단이나 하락했다. 2018년에는 3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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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와 ‘헤라’는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렸났다. 라네즈는 2018년 39위, 2019년 4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헤라는 2018년 48위에 올랐다가 1년 뒤 순위권에서 이탈했다.

올해는 언택트 시스템 도입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기업들의 순위는 오른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국이 최대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인 한국 브랜드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제품군에 따른 편차도 컸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컬러 화장품 및 향수와 같은 부문 내 일부 카테고리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며 “그러나 스킨 케어, 홈 트리트먼트 등 항목은 락다운(Lock Down, 이동제한) 상황에서 일관되거나 큰 수요 증가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1위에 등극한 ‘로레알’에 대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117억 달러(한화 14조950억원)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일본의 ‘SK-II’다. 파이낸스는 SK-II의 올해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보다 33% 오른 24억 달러(한화 2조8900억원)로 예상했다.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21위로 올랐다. 2018년에는 45위였다.

‘J-뷰티'(일본 화장품)의 상징인 시세이도가 7위에 올라 아시아 브랜드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중국의 로컬 리딩 브랜드 ‘바이췌링’은 2019년 24위로 첫 순위권에 진입한 뒤 올해 19위로 상승했다.

한편 로레알(지난해 2위)과, 질레트(3위), 니베아(4위), 에스티로더(10위), 크리니크(6위), 겔랑(8위), 시세이도(7위), 팬틴(9위), 도브(11위), 가르니에(12위)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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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이낸스의 ‘코스메틱스 50 브랜드’© 뉴스1(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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