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맛집 안내서 업체 인수한다

세계적 식당 가이드북 ‘저갯’ 발행사 M&A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세계적인 식당 가이드북인 저갯(Zagat)을 보유한 인패츄에이션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인패츄에이션의 모든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인패츄에이션을 독립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며 회사 경영도 현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스탱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유명 식당 예약 대행 서비스 등과 같은 혜택을 주는 체이스 디이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이달 8일에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결제 사업 부문인 폭스바겐페이먼트 지분 7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역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작년 12월에는 미국 서비스 기업 시엑스로열티(cxLoyalty)의 신용카드 포인트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체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JP모건체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