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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네일 리무버에서 발암물질 검출”

paul 3 months ago 1 minute read

“일부 젤 형태서 금지된 독성 용제 확인” 긴급 경고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일부 젤 네일 리무버 제품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금지 화학물질 ‘메틸렌 클로라이드(methylene chloride)’가 고농도로 검출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해당 물질은 제품의 성분표에 누락되거나 생소한 명칭으로 위장 표시돼, 소비자들이 알지 못한 채 사용할 수 있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FDA는 최근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젤 네일 제거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메틸렌 클로라이드가 최대 93%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성분은 디클로로메탄(dichloromethane) 혹은 메틸 비클로라이드(methyl bichloride)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며, 페인트 제거제, 금속 세척제, 탈지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용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메틸렌 클로라이드는 동물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체에도 심각한 건강 피해를 줄 수 있어 FDA는 이미 화장품 내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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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제가 된 젤 리무버 제품들 상당수는 성분표에 메틸렌 클로라이드를 표기하지 않았거나,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보지 못할 명칭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FDA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메틸렌 클로라이드 관련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메드워치(MedWatch)’를 통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성분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제품은 구매를 피하고,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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