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SA 18일부터 오픈…대학 재정지원 신청해야

 

교육부 “2025-26학년도 FAFSA 조기 접속 가능”

연방 교육부는 2025-26학년도 연방 학자금 지원신청서(FAFSA)에 모든 학생과 가족들이 18일부터 조기 접속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업데이트된 FAFSA 시스템 도입 후 겪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학년도 FAFSA의 공식 개시일을 기존 10월 1일에서 12월 1일로 연기했었다.

일부 학생과 가족들은 10월 1일부터 시작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FAFSA를 작성할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교육부는 이 기간 동안 시스템 버그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해 예정보다 일찍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18일부터는 모든 학생과 가족이 FAFSA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 제출된 신청서는 다시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수정 사항은 언제든지 반영할 수 있다.

FAFSA 신청은 studentaid.gov에서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하려면 연방 학자금 지원 ID(FSA ID) 또는 소셜시큐리티번호를 통해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1만4000명 이상의 학생이 FAFSA를 제출했으며, 베타 테스트 참가자의 95%가 시스템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FAFSA는 연방 및 주정부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에서 제공하는 지원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FAFSA는 모든 소득 수준의 학생이 제출할 수 있으며, 가계 소득, 가족 구성원 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지원 자격이 결정된다.

연방 FAFSA 마감일은 2026년 6월 말이지만, 많은 학교와 주정부는 2025년 가을 학기 지원을 위한 자체 마감일을 두고 있어 학생들은 가능한 빨리 FAFSA를 작성해 재정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