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형 텔루라이드·하이브리드 대상…충돌 시 부상 위험 증가 우려
기아가 안전벨트 작동 결함 가능성으로 미국에서 2027년형 텔루라이드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6264대를 리콜한다. 해당 결함은 충돌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못하게 해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6년 3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생산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4367대와 2026년 3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생산된 가솔린 텔루라이드 1897대다.
기아는 일부 텔루라이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당겨 착용하려 할 때 운전석 안전벨트 비상 잠금 리트랙터가 잠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경우 안전벨트 끈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아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못할 수 있다.
NHTSA는 “탑승자 보호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충돌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의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결함 원인은 기아 협력업체가 일부 운전석 안전벨트 조립품에 잘못된 차량 센서를 장착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NHTSA는 이번 문제가 공급업체 오류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해당 차량들은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 209번 ‘안전벨트 조립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다른 차량에는 해당 결함이 있는 리트랙터가 장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TSA는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약 1%에서 실제 결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기아 딜러를 방문해 안전벨트 조립품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에 대한 기아의 관리 번호는 SC372다.
차량 소유자에게는 7월 31일부터 리콜 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의 차대번호는 6월 16일부터 NHTSA 웹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