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 정오~오후 8시 교통 최악…애틀랜타공항도 금요일 가장 붐빌 전망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조지아주에서 약 137만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고속도로와 애틀랜타공항의 혼잡이 예상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2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연휴 여행 기간 동안 조지아 주민 약 13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약 120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지아의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AAA는 분석했다. 전국적으로는 약 4500만명이 여행에 나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은 10여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AAA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개스값 부담이 여행 증가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행 기간을 줄이거나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지아 교통부(GDOT)는 메트로 애틀랜타 고속도로의 최악의 교통 시간대를 목요일과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예보했다. 이 시간대에는 연휴를 앞두고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인터스테이트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GDOT는 특히 애틀랜타와 스톡브리지 사이 I-75, 사바나 인근 동부 조지아의 I-16, 메이컨 주변 인터스테이트에서 주 전역 최악의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토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평소 수준의 혼잡이 예상된다. 비교적 여유 있게 이동하려면 토요일 이른 시간이나 일요일, 월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GDOT는 설명했다. 이 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가벼움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원활한 이동을 위해 금요일 정오부터 화요일 오전 5시까지 모든 인터스테이트 차선 폐쇄 공사를 중단한다.
연료비도 여행객 부담 요인이다. AAA에 따르면 21일 현재 조지아주의 일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최근 1주일 동안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갤런당 약 1.09달러 올랐다. 조지아 평균 개스값은 전국 평균보다 갤런당 약 50센트 낮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주 주 개스세 면제 조치를 6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도 연휴 기간 큰 혼잡이 예상된다. 공항 측은 오는 27일까지 약 270만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가장 붐비는 날은 금요일로, 약 37만9000명이 터미널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키 스미스 공항 총괄매니저는 “증가한 승객 규모에 대비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이 공항 도착 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 더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도 목요일과 금요일을 가장 붐비는 보안검색일로 예상했다. 금요일에는 약 10만8000명, 목요일에는 10만5000명 이상이 애틀랜타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여름 여행 시즌의 비공식 시작으로 꼽힌다.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의 교육구가 이번 주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