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행 델타항공기서, 전원 하차 소동…항공편 1시간 지연
마이애미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통화를 중단하지 않아 항공기가 게이트로 되돌아가고 전 승객이 하차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해당 승객은 결국 체포됐다.
델타항공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7일 마이애미발 애틀랜타행 항공기에서 발생했다.
조지아주 타이론 거주 셰넌 마리 해리스(Shannon Marie Harris)는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 안내가 진행되던 시점에도 휴대전화 통화를 계속했다.
승무원들이 여러 차례 통화 종료를 요청했지만 해리스는 이를 거부했고, 점차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상황이 악화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스는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에 가까운 행동을 보였다.
결국 기장은 항공기를 게이트로 되돌리는 결정을 내렸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델타 관계자가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해리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항공사는 모든 승객을 먼저 하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해리스가 다른 승객들과 함께 내리려 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리스는 무단 침입 등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항공편은 약 1시간가량 지연됐다. 델타항공 측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기내 난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승객 영상에는 일부 승객들이 해리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경찰이 기내에 들어오자 박수가 터지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