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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위기론 확산…현대차 어쩌나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NYT “소비자들 구매 능력 떨어지고 충전시설 미비도 문제”

자동차 기업들이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에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연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차량 서비스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7~9월 미국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에서 늘어났다.

또 올해 미국인의 전기차 구매 규모는 100만대를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기차 판매가 자동차의 다른 분야에 비해 성장세가 빠르긴 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우리의 모든 전기차 미래에 대한 헌신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도 “시장이 다소 순탄하지 않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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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당 가격을 수천 달러 인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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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도 몇 달 전과 비교해 둔화하고 있다.

일부 인기 모델의 판매가 줄어드는 점도 주목된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10월 판매량이 작년보다 10%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새 모델 출시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최근 GM과 포드, 테슬라가 잇달아 판매 감소와 경기 침체 징후를 거론하며 투자를 늦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의 경우 쉐보레 이쿼녹스 전기차 모델의 출시를 몇 달째 늦추고 있다.

앞서 GM과 포드는 전기차와 배터리, 기타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개조하고 새 공장을 짓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구매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구매 능력이 떨어진 점이 문제로 거론된다.

9월 미국 전기차 평균 구입가는 5만1000달러(약 6680만원)였는데, 작년 6만5000달러에서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고금리로 자동차 할부 금액이 올라간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이미 차량을 구매한 사람 입장에서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충전시설을 찾기 어려운 점이 골칫거리다.

투자 연기는 전기차를 밀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타격이다.

또 전기차에 대한 연방정부 보조금이 정책 입안자들이 기대했던 만큼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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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디 올 뉴 코나 전기차’ [현대차·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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